공공분양 연말까지 5147가구 쏟아져
연내 전국에서 5000여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

17일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서울 송파, 경기 동탄2신도시, 평택, 세종 등 지역에서 공급 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는 7개 단지, 총 5147가구로 집계됐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LH·경기도시공사, 공기업 등)가 공급하는 국민주택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규모로 지어진다. 최근 민간 대형 건설사 참여가 늘면서 브랜드 아파트를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136가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681가구), 남양주시 다산신도시(491가구), 평택시 소사벌지구(56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대림산업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앤 e편한세상 2차’를,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으로 평택시 소사벌지구 B-1블록에서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방은 세종시 다정동(1258가구), 충남 논산시(770가구), 경남 김해시(1245가구) 등에서 다음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