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20층, 226가구 규모 주상복합이 건립된다.

반포 주공 1단지 1, 2, 4지구 재건축계획은 다시 보류됐다.

서울시는 16일 열린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아현동 613-10 일대 도시환경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수립안이 수정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혜성아파트 등 노후한 건축물을 철거한 뒤 지하 4층, 지상 20층, 총 면적 4만 691㎡ 규모로 재건축하는 계획이다.

도로 848㎡와 녹지 370㎡를 정비기반시설로 설치한다.

종전에 주거시설 104가구, 오피스텔 200가구를 지으려던 계획에서 변경됐다.

도계위는 청년과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소형평형을 최대한 공급하라고 주문했다.

동작구 사당동 303 일대에 아파트 425가구를 짓는 내용의 사당5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지정안도 수정가결됐다.

20만 265㎡ 부지에 정비계획 용적률 190% 이하, 평균 7층 이하 아파트 8개동이 건립된다.

크기 별로는 60㎡ 이하 349가구, 60㎡초과 85㎡ 이하 76가구다.

금천구 시흥동 200 일대 시흥1, 시흥2 재정비촉진구역은 해제됐다.

추진위원회가 해산돼 금천구청장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

반포 주공1단지 1,2,4지구 재건축 계획은 다시 보류됐다.

도계위는 현장 소위원회에서 교통처리계획 등을 추가 검토하라는 주문을 내렸다.

또 도계위 상정 예정이던 안건 중 8건은 시간 부족으로 다음 회의로 넘겨졌다.

반포 아파트지구(고밀) 정비계획변경 심의 가이드라인 자문안과 가락·삼익맨션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 신촌동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다음 회의에서 다뤄진다.

송파구 신천동 일대 진주아파트를 2천95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잠실아파트지구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예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과 한국외대, 가톨릭대, 한성대 등 세부시설조성계획기본계획 변경결정안 등도 연기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