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민간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동양건설산업은 다음달 고덕신도시 A8블록에서 ‘고덕 파라곤’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고덕신도시에 조성되는 60개 아파트 단지 중 처음으로 나오는 물량이다. 11개동, 752가구로 구성한다. 전용면적 71㎡ 210가구, 84㎡ 272가구, 110㎡ 270가구 등이다.

평택시 서정동과 장당동, 고덕면 일대에 조성되는 고덕신도시는 수도권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신도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17년까지 대규모 택지공급을 중단한 상태여서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택지 1341만9000㎡와 산업단지 392만8000㎡로 이뤄진다. 산업단지엔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택지에는 모두 5만6697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A8블록은 로데오거리가 있는 중심상업지구와 서정리역세권, 행정타운 등과 도보로 10여분 거리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합정동 868의 1에 마련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