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동산학회 등 국내 부동산 관련 단체 및 기관들이 공동으로 ‘2017 부동산시장 변화와 전망’ 세미나를 10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사단법인 대한부동산학회(회장 권대중)와 한국부동산산업학회(회장 정희남),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가 공동 주최하고,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과 명지부동산포럼 주관하는 행사다.

토론에 앞서 주택산업연구원의 김덕례 연구실장이 ‘주택시장 현황 분석’을 주제로 특강을 할 에정이다. 이어 권대중 명지대 교수의 사회로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박사, 서진형 경인여자대학교 교수, 이상영 명지대 교수 등이 참여해 내년도 지역별, 물건별 부동산시장을 진단하고 전망하는 토론에 나선다.

권대중 대한부동산학회장은 “현재 국내 부동산시장은 일부에선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인한 가격상승이 나타나고, 또 일부지역에서는 미분양이 나오는 가운데 청약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며 “2018년 이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거시경제 및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가계부채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어 이번 세비나에서 문제점과 해법을 짚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세미나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