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에 대비한 주거환경 개선’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11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최근 경북 경주시에서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내진 설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건축 방식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사단법인 아가포럼과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해 행사를 마련했다.

지진과 해일, 산불 등 대형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건축 설계·시공 방식과 노후 주택 리모델링 방식 등에 대해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논의한다. 김영훈 대한건축사협회 법제위원장이 ‘자연재해가 주거환경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윤영호 LH 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노후 주거지의 주거성능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을 설명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 신범식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장의 사회로 토론회가 이어진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