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 아파트]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앞엔 백운호수, 뒤엔 산, 옆엔 대형 쇼핑타운

강남서 20분…2480가구 대단지
그린벨트 풀린 곳이라 전원적

효성이 경기 의왕시에서 선보이는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조감도(왼쪽)와 전용 84㎡ 거실. 효성 제공

효성이 경기 의왕시 최대 도시개발사업 지역인 의왕백운밸리에서 2480가구 규모의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의왕백운밸리에서 처음 공급되는 주거 단지다. 바라산, 백운산, 백운호수 등을 끼고 있고 인접 지역에 롯데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가능한 광역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호수·녹지·복합쇼핑몰 갖춰

의왕백운밸리는 의왕시 백운호수 뒤편 95만4979㎡ 부지에 4080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와 복합쇼핑몰, 지식·문화시설 등을 함께 갖춘 문화·주거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2년 1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풀렸다. 백운호수가 주거 단지 전면에 펼쳐져 있고 바라산과 백운산이 지구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자연과의 조화로운 친환경 개발을 통해 수도권 근교의 친환경 전원도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진 편이다. 의왕~과천 간 고속화도로 청계나들목(IC)과 연결돼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외곽고속도로를 통해 경부 및 서해안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인덕원역(지하철 4호선)을 이용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갈 수 있고 안양~성남 간 고속화도로(2017년 개통 예정),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역(2023년께 개통 예정) 등도 추가로 들어선다.

생활인프라도 한층 풍부해진다. 수도권 서남부권 최대 규모인 10만㎡ 면적의 롯데쇼핑몰이 의왕백운밸리 입점을 확정지었다. 내년 5월 착공할 이 쇼핑몰엔 명품관, 프리미엄아울렛, 키즈랜드, 시네마, 문화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 경기 서남부 대표 복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고 16층 전원도시풍 대단지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이 지역에 첫 번째로 들어서는 주거시설이다. 의왕백운밸리 내 5개 블록(B·C1·C2·C3·C4블록)으로 나뉘어 공급된다. 최고 층수가 수도권 다른 택지지구보다 낮은 16층이다. 48개 동 248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1~150㎡로 구성됐다. 펜트하우스도 34가구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의왕백운밸리의 자연환경과 연계해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이 지역의 자연 지형과 지세에 어울리도록 최저 6층에서 최고 16층까지 다양하게 배치된다. 지구 전체의 스카이라인 계획에 따라 설계한 결과다.

공동주택단지는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백운호수, 바라산, 백운산으로의 자연조망이 가능하도록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공동주택은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3면 개방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고 가족실, 알파룸, 다락 등 단위 가구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캠핑장, 작은도서관, 다목적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방과후 교실 등을 조성한다. 단지 안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문을 열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의왕시 안양판교로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에 마련된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에 이어 19일부터 B블록(958가구), C1·C2·C3블록(756가구), C4블록(568가구) 세 곳으로 나눠 청약을 받는다. 세 곳의 당첨자 발표 및 계약일이 달라 청약 희망자들은 세 곳 모두에 동시 청약할 수 있다. 2019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의왕=조수영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