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송정지구 '한양수자인·제일풍경채' 1234가구 이달 분양
[ 김하나 기자 ](주)한양과 제일건설(주)이 울산시 북구 송정지구에서 1234가구의 아파트를 10월 말 동시 공급한다.

한양은 송정지구 B2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2~25층 4개 동 전용면적 84㎡ 468가구를 분양한다. 한 블록 건너편에는 제일건설(주)이 B4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1~25층 7개 동으로 구성된 766가구를 내놓는다.

송정지구는 우정혁신도시가 마무리된 후 울산에 남은 마지막 공공택지다. 총 71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되며 2만여 명이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 급 규모다. 지구 내 초·중·고교는 물론 중심상업시설, 공원 등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한양수자인과 제일풍경채는 울산과 부산을 연결하는 동해남부선(2018년 개통예정) 송정역이 가깝다. 오토밸리로 송정IC(예정) 초입에 위치해 있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주요 산업단지 출퇴근이 가장 편리하다. 7번국도, 산업로, 북부순환도로 등 주요도로도 인접했다.

약 27만㎡ 규모의 박상진호수공원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중심상업지구(예정)도 가까이 있다. 반경 500m에는 초, 중, 고교 예정부지도 있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등이 있다.

한양수자인과 제일풍경채는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이다. 한양수자인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맞통풍 구조다. 동간거리도 약 70m로 저층 가구의 조망과 채광을 높이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대형 다목적 잔디광장, 숲속정원 등 단지 내 자연 테마 공간을 갖춘 공원형 아파트다.

제일풍경채는 3면 개방형 구조(일부가구) 및 5베이 4룸의 혁신평면(일부가구)를 선보인다.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도 설치된다. 두 곳 모두 천청고는 일반 아파트(2.3m)보다 10cm 높은 2.4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모델하우스는 울산시 달동 1358의 5에 마련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