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브랜드가 날개다"…믿고 청약하는 대형 건설사 아파트
대형 건설사, 청약경쟁률·분양권 프리미엄도 '대형'
'마포 한강 아이파크'·'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등 분양
브랜드를 입은 아파트들은 분양시장에서 늘 호황을 누려왔다. 올해 역시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대형 건설사의 작품이었다.
분양권시장에서도 억대 프리미엄 경쟁을 벌였다. 10월 이후에도 전국에 총 8만1901가구의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중 5만5840가구가 서울과 경기 지역에 편중됐다.
서울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망원1구역을 재건축한 ‘마포 한강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 59~111㎡, 총 385가구 중 20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 망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용이하다. 망원한강공원이 가깝고, 일부 가구에서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6일(목)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경북 구미시 도량주공12단지의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9㎡, 총 1260가구 규모다.
일반에는 전용 64·84㎡ 351가구가 공급된다. 구미고, 구미여고 등 명문학교가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1·초지상·원곡3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2층~최고 37층, 27개 동, 전용 48~84㎡, 총 4030가구 중 140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소사~원시선 화랑역(2018년 개통예정), 지하철 4호선 초지역, KTX 초지역(2021년 개통예정)의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대우건설은 11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 제1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9층, 5개 동, 전용 59~112㎡, 총 396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288가구다. ‘안산 도시자연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16개 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 중 8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북서울꿈의숲과 우이천에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삼성물산은 11월, 서울 성북구 석관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 동, 전용 39~109㎡, 총 1091가구 중 전용 59~109㎡ 61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의 ‘더블 역세권’ 단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울산 남구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2개 동, 전용 59~114㎡, 총 879가구 중 전용 84~114㎡ 34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도보 거리에 초·중·고교가 밀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최고 23층, 16개 동, 전용 59·74㎡, 총 1070가구 규모다. 단지는 2018년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 올림픽대로 등에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3.3㎡당 최저 900만원대의 ‘착한 분양가’를 책정했다.
강영구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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