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경기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조성 및 사물인터넷(IoT)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11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건기연은 22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여는 ‘2016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SCISA)’에 참가한 고양시 등 11개 기관과 MOU를 맺고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관련 기술·인력·시험실증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시티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인 SCISA에는 첨단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세계 각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했다. 아시아권에선 최초로 국내에서 열렸다.

건기연은 이번 MOU를 통해 고양시가 일산동구 장항동에 구축하는 IoT 융·복합 시범단지에 첨단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스마트시티 모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