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오피스텔 시장도 유망 입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공급 행보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오피스텔 시장의 최대 격전지는 ‘동탄2신도시’다. 이 곳은 지난해 초 부터 2만여 가구가 입주한 가운데 올해까지 3만이 넘는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상가, 오피스텔 등 관련 시설물 공급에 가장 활기가 넘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수용인구만 28만여 명에 달하고 1기신도시와 합하면 인구가 41만명에 이른다. 여기에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 SRT가 올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고 삼성~동탄 간 GTX(수도권 광역 급행열차)도 2021년 개통 예정에 있는 등 대형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이 곳은 경부 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또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동탄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동탄테크노밸리 사업 등이 완료되면 협력업체 포함 상주 근로자만 약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돼 풍부한 임차수요도 기대된다.

주요 분양 단지는

우성건영(주)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업무5블럭 908-102에 들어설 ‘동탄2신도시 우성 르보아시티’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오는 10월 7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5층~지상18층, 전용면적 18.23~24.19㎡ 540실, 주거형 및 호텔형 타입의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으로 구성된다.
추석 연휴 끝, 오피스텔 시장 ‘총성 없는 전쟁’ 시작
SRT, GTX, 신수원선(동탄~수원~인덕원)이 예정된 동탄역 광역환승센터와 도보 3분 거리 트리플 역세권이며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 주요 고속도로와도 인접해 강남 20분대, 전국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특히, 분당의 약 2배, 국내 최대 규모인 동탄2신도시 중심상업지인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의 중심도로 내 들어서는 ‘우성 르보아시티’(조감도) 는 도시를 관통하는 동탄 대로변에 위치해 백화점,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예정된 롯데타운과도 가깝다.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업무5-1블록에서는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피스텔 609실(전용 21~47㎡)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C17블록에서는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가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 956가구 (전용 98~116㎡)와 오피스텔 186실로 (전용 84㎡) 구성된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 일대에 짓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375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이달중 선보인다.

송파구 잠실동 178번지 일대에서는 ‘잠실 M타워’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층~지상 16층, 오피스텔 약 250실 규모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이후 주목 받고 있는 서울 서남권의 금천구 독산동에서는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층~지상 39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59~84㎡) 43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6㎡) 427실로 구성된다.
추석 연휴 끝, 오피스텔 시장 ‘총성 없는 전쟁’ 시작
투자 요령은

오피스텔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입주자 관점에서 상품을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변 편의시설, 교통과의 접근성 파악 등이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 배후수요에 대한 점검도 마찬가지다. 분양가 파악에 있어서도 수익성 보전에 위협 요소가 되기 때문에 고분양가는 무조건 피하고 보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