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전국 민간 아파트 일반분양가격은 3.3㎡당 평균 936만2000원으로 작년보다 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작년보다 12% 올랐다.

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을 제공한 민간 아파트 정보를 분석해 발표한 8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분양된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36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에 비해 0.31%, 작년 8월 말에 비해선 8.06% 올랐다.

서울은 3.3㎡당 평균 2704만원으로 전월 대비 0.5%,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65% 높아졌다. 수도권은 3.3㎡당 평균 1438만8000원으로 전월 대비 0.57%, 작년 대비 9.57% 상승했다. 마승렬 HUG 연구위원은 “청약시장 호조세로 분양 물량과 분양가격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그러나 최근 지역별로 초기 분양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