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까지 어떤 형태의 공유 주거 방식이 좋은지 아이디어를 구하는 '하우소(How小) 하우분(How分) 하우스' 공모전 출품작을 모집한다.

공모전은 전세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거 형태를 어떻게 작게, 어떻게 나눌지 고민하고, 우리 환경에 맞는 주거 유형을 찾아보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모전은 건축가 있는 건축물, 건축가 없는 건축물, 아이디어 등 3개 분야로 이뤄진다.

'건축가 있는 건축물' 부문은 건축가나 디자이너가 설계한 작고 공유하는 건축물의 사례나, 그러한 장소에서 거주한 경험을 모은다.

'건축가 없는 건축물' 부문은 건축가나 디자이너가 설계하지는 않았지만, 사용자에 의해 작게 나누고 공유된 사례를 찾는다.

'아이디어' 부문은 건축이나 디자인 관련 학과 학생, 혹은 일반인의 참신한 아이디어나 '협소주택'·'셰어하우스'를 대체할 이름을 모집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6개의 동영상을 참고해 간단한 사례 개요와 사진·동영상·글 등 형식과 관계없이 설명 자료를 내면 된다.

수상작은 온라인 전시관에서 선보이며, 10월 6∼31일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전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