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뉴스테이 공급하는 한화건설, "서비스 강화하겠다"
[ 김하나 기자 ]한화건설이 현재 시점이 주택임대사업 진출의 적절한 시기라는데 공감하고 서비스 강화를 다짐했다.

한화건설은 ‘주택임대사업 전망과 사업전략’을 주제로 열린 사내 세미나에서 주택임대사업 유관부서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화건설 김효진 건축사업본부장, 박병열 경영전략본부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택산업연구원 김찬호 박사가 강연을 맡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찬호 박사는 ‘주택임대사업 전망과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임대주택 시장에 있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약 20~25년정도의 격차를 고려했을 때, 1~2인가구 비중이 50%에 육박할 것"이라며 "30~55세 연령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현 시점이 주택임대사업 진출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내 기업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입주자 서비스 아이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에서 두 번째 뉴 스테이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주택임대 사업분야에서 경기도 수원에 민간택지 뉴스테이 1호인 ‘수원 권선 꿈에그린’으로 첫 번째 분양을 시작했다. 오는 10월에는 '인천 서창 꿈에그린'의 1212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화건설은 기존 임대주택사업팀 외에 올해 5월 임대사업운영TFT를 신설하는 등 뉴 스테이의 서비스 향상을 꾀하고 있다. 기존 공동주택에서 제공하지 않던 육아, 세탁, 카쉐어링, 인테리어 등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수도권 민간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카쉐어링 업계 1위인 쏘카와 MOU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현재 입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단지에서 카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