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오피스텔 입주 물량 2만여가구가 쏟아진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가량 많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부터 12월까지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1만9694실로 집계됐다. 올해 연간 입주 예정 물량(4만1149실) 중 48%에 달하는 물량이 3~4분기(7~12월)에 집중돼 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오피스텔 1만1918실이 입주했다.

서울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6522실 늘어난 1만882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마곡지구가 있는 강서구(4530실)와 문정지구를 포함한 송파구(3247실)에 집중돼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2841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학암동 효성해링턴타워(총 1116실)와 광교신도시 하동 더샵레이크파크(647실)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충남(1931실), 부산(1133실), 경북(966실), 강원(847실)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