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자이' 모델하우스 오픈 3일 간 3만 3000여명 몰려
[이소은 기자] GS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에 공급하는 아파트 '대연자이' 모델하우스에 오픈 3일 간 약 3만3000여명의 내방객이 몰렸다.

한 낮의 기온이 35℃까지 치솟을 정도로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모델하우스 관람을 위한 대기 인파는 꾸준히 이어졌다. GS건설 측은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평소보다 1.5배 많은 파라솔과 시원한 생수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분양시장이 이렇게 높은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원인은 실수요자들이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산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전세는 찾기 어려울 정도로 희귀하다 보니 자연스레 분양시장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는 얘기다.

김필문 GS건설 대연자이 분양소장은 “마린시티자이가 투자수요가 많았다면, 대연자이는 실수요자들이 3배 가량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일반 분양 아파트이고 분양가격도 3.3㎡당 평균 1107만원으로 비교적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있어 기존 주택에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오는 24일 특별공급, 26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발표는 내달 2일, 계약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대연자이는 부경대 대연캠퍼스와 대연고 사이에 위치한 남구 대연동 630-1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 29층, 9개동, 총 96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39㎡, 50㎡, 59㎡, 72㎡, 84㎡ 등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입주는 2019년 3월에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에 위치한 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됐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