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 건설되고 있는 초고층 고급 주거시설 ‘스타 레지던스’가 18~19일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말레이시아 관련 컨설팅업체인 유원인터내셔널은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임패리얼호텔과 19일 삼성동 하나은행 월드센터에서 ‘스타 레지던스’ 투자 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스타 레지던스는 건물 최고 높이가 265m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은 주거단지가 될 예정이다. 총 3개동 1521가구로 구성된다. 말레이시아의 명물로 꼽히는 페트로나스 쌍둥이 빌딩을 15년 전 건설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들이 인테리어 작업에 참여한 주거동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풀 바를 연상시키는 고급 헬스클럽과 바베큐 라운지, 발코니 등이 들어선다. 주거동과 연결되는 쇼핑몰 건물에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숍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유원인터내셔널의 서현정 실장은 “쿠알라룸푸르의 심장부에 위치해 수년 내 시세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고수익 부동산 매물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저금리의 여파로 최근 국내 강남 부자들도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수체”라고 말했다. 서 실장은 “말레이시아에서는 가족 간 증여 및 상속이 아시아 부동산에 한 해 1회 비과세된다”고 덧붙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