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짓는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전용면적 84㎡B형 아파트의 거실(왼쪽)과 단지 조감도.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짓는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전용면적 84㎡B형 아파트의 거실(왼쪽)과 단지 조감도.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1261가구 대단지를 선보인다. 단지명은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이다. 다산신도시는 중간 부분을 동서로 지나가는 6번 국도 북쪽의 진건지구와 남쪽의 지금지구로 구성되는데 이번 반도건설 분양 단지는 지금지구 내 첫 분양단지다.

화성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에서 반도유보라 브랜드타운을 건설 중인 반도건설은 다산신도시에서도 지난해 진건지구 ‘메이플타운 1.0’에 이어 대단지를 선보인다.

◆잠실까지 차로 20분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메이플타운 2.0, 한강·외곽순환도로 인근 1261가구 대단지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진건읍 배양리 일원 271만㎡ 부지에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다.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5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5~30층, 11개 동으로 조성된다. 중소형인 전용면적 76㎡와 84㎡ 1261가구 규모다.

단지 앞에 왕숙천이 흐르고 황금산 공원이 가깝다. 남쪽에 있는 한강까지 직선 거리는 1.5㎞가량이다. 일부 동의 고층에선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남양주 제2시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등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 및 중심상업지구도 멀지 않다.

서울을 오가는 교통도 수월한 편이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서울 강북 주요 업무지구까지 30~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강변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이용하기 쉽다. 광역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면 단지 앞에서 서울 잠실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김종환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지금지구는 도농역 인근 남양주 시민들이 서울로 가기 위해 매일 지나다니는 통로”라며 “왕숙천·황금산·한강 등의 조망권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단지 내 별동학습관 설치

반도건설은 이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에 이전 단지들보다 진화한 고객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채광과 통풍을 위해 4베이(방 세 칸과 거실을 전면에 일렬로 배치)·4룸(일부 가구) 설계를 도입했다. 다용도 알파룸과 주방 수납 공간(팬트리), 부부를 위한 드레스룸, 안방 서재 공간 등을 넣는다. 일부 최상층 가구에는 복층 다락 공간이 제공된다.

전용 76㎡는 조망권을 높이고 독립적인 공간 구성이 가능한 타워형 구조이고, 전용 84㎡는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에 중점을 뒀다.

단지 내 별동학습관도 눈길을 끈다. 교육 특화시설인 별동학습관은 지난해 진건지구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1.0’에서 다산신도시 처음으로 선보였다. 2층으로 지어지는 별동학습관에선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YBM영어마을’(가칭)과 영어·독서·한글·수학 등의 ‘능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9일 남양주시 지금동 47의 8에서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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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영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