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은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4일 기업의 경제·환경·사회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6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전 세계 건설사 최초로 ‘UN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건설업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모델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5년간 전 세계의 경제·환경·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빈곤퇴치, 물과 위생, 에너지, 인프라와 산업화,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증진 등 17개 목표로 시행되는 UN의 글로벌 중장기 발전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 중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 ‘수자원과 위생 확보’, ‘지속가능 에너지 보장’ ‘지속가능한 산업화 추구’를 건설업과 연관된 4대 핵심 이행 목표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 미래 전망분석을 바탕으로 ‘도시화’, ‘물 부족·환경오염’, ‘에너지·연료’, ‘자원고갈’을 건설 4대 메가트렌드로 선정하고 이에 맞는 중/장기 연구개발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경영의 실질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이 보고서를 통해 사회·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추진방향도 제시했다.

기업의 재무, 생산·환경, 지적, 인적, 사회관계 자산 총 5대 자산모델에 전략·환경·기술·인재·상생의 5대 지속가능경영을 매치해 각 영역별 전략을 수립했다.

현대건설 ‘2016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발간했으며,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