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1만1600가구 쏟아진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내 아파트 신규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올 들어 이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 대부분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고, 계약시작 후 채 보름도 안 돼 ‘완판(완전판매)’되는 단지가 잇따랐다. 올 하반기에도 동탄2신도시 16곳에서 총 1만1600여가구가 쏟아진다.

이달 동원개발은 A43블록에서 짓는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61가구(전용면적 74·84㎡) 규모다. 북동탄과 남동탄의 중간인 중(中)동탄권에 들어서 북동탄의 생활 인프라와 남동탄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2외곽순환도로와 동탄순환대로, 동탄신리천로가 개통 예정이다. 반도건설도 이달 동탄 호수공원 주변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총 1515가구(전용 77~96㎡)다. 지난 6월 분양한 1단지 1241가구와 합해 총 275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남쪽에 한원CC가 있어 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다.

부영도 호수공원 인근에 올 하반기 A70~75블록에 걸쳐 6개 단지, 부영 3~8차 총 463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초 A70~72블록 1867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초·중·고 예정부지가 가까워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