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이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 분양하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모델하우스에서 내방객들이 17일 아파트 내부 구조를 둘러보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3만5000여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찾았다. 동문건설 제공
동문건설이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 분양하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모델하우스에서 내방객들이 17일 아파트 내부 구조를 둘러보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3만5000여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찾았다. 동문건설 제공
이번주에는 전국 15개 단지(1만2030가구)가 청약을 받고, 6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상 단지에 대한 중도금 대출규제의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수도권 모델하우스마다 지난 15일부터 3일간 2만~3만명의 내방객이 몰렸다.
식지않는 청약 열기…수도권 모델하우스마다 2만~3만 인파
청약 단지를 보면 동문건설은 오는 22일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맘시티’ 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총 4567가구 중 2803가구(전용면적 59~84㎡)를 분양한다. 평택은 삼성전자 반도체라인 건설과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KTX) 개통, 주한 미군기지 이전 등 호재가 많다. 이 단지 모델하우스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3만5000여명이 찾았다.

호반건설이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선보인 ‘호반 써밋플레이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같은 기간 2만여명이 방문했다. 1795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2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금강주택이 경기 군포시 송정지구에 내놓은 ‘펜테리움센트럴파크2차’ 모델하우스에도 사흘 동안 3만여명이 찾았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20일 경기 얀양시 호계동에서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평촌 더샵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1174가구(전용 59~114㎡) 대단지다. 1번 국도 및 외곽순환도로가 인근에 있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이 2022년 개통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개장은 22일에 몰려 있다. 제일건설은 22일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에서 ‘미사강변 제일풍경채’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8개 동, 총 726가구(전용 84~97㎡) 규모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강일역이 가깝다. 이날 유승종합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도 같은 날 인천 중구 운남동에서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를 선보인다. 총 577가구(전용 59~123㎡)로 이뤄졌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