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3년 연속 아시아 최고 설계회사
작년보다 5계단 올라 21위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설계 매출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2014년 7억5000만달러에서 2015년에는 8억3500만달러로 11.3%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8억8000만달러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천연가스 합성석유 플랜트(GTL)와 9억4000만달러 규모의 투르크멘바시 정유공장 2차 현대화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총 57억7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해외 건설공사를 따냈다. 국내 건설·엔지니어링업체 중 해외 수주 규모 1위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저유가 등으로 중동발(發) 플랜트 발주가 급감하는 가운데 중앙아시아(CIS)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주를 집중한 것이 순위 상승에 톡톡히 기여했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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