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석미건설, 취약계층 주거지원 협약 체결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과 석미건설(대표 심광일)은 최근 진천군 군수실에서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주거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이 협약을 체결한 것은 저소득 가구의 자활자립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석미건설은 진천군에서 추천한 주거취약 가구 1가구에 대해 5년간 주거지를 무상 임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회사 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해 석미건설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내년 5월 입주예정인 광혜원 석미모닝파크 2차 251가구 중 1가구에 대해 5년간 임차권을 진천군에 기탁,주택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해당 아파트를 무상 임대하게 된다. 입주가구는 내년 입주 때부터 5년간 약 5256만원 상당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또 쌀 10㎏짜리 100포(250만원 상당)를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석미건설은 1989년 창업 이래 주택건설 사업에 매진해온 종합건설업체다.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무주택 서민을 위한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해왔다.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에는 대통령표창, 2011년에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