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 삼호가든3차재건축조합 조합장 해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재건축조합원들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합장 등 조합임원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25일 오후 개최해 조합원들과 마찰을 빚어온 조합장 정모씨, 감사 장모씨, 이사 이모씨 등 조합임원 3명에 대한 해임안을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440명 조합원 중 절반 이상인 243명이 참석해 조합장 해임 찬성 231명, 반대 3명, 기권 9명 등 압도적인 표차로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이 이사와, 장 감사에 대한 해임의 건에는 각각 236명과 234명이 찬성했고, 각각 1명씩 반대, 각각 6명과 7명이 기권했다고 조합원들은 전했다.

해임발의자 대표인 양영철씨는 "조합운영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만이 폭발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새 조합장을 선출해 신속하고 공정한 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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