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 김하나 기자 ]경기도 하남시가 활발한 도시 개발 계획에 힘입어 활기를 띄고 있다.

개발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한편, 부동산 분양 시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하남 미사강변지구와 현안지구 등의 택지지구에서는 막바지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됐다.

경기 하남시는 도시 대부분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여 있었다. 2009년 5월 그린벨트가 일부 해제되면서 택지지구 조성과 도시개발지구 지정이 이뤄졌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미사역-풍산역-덕풍역 등 3개역 신설/ 2020년 개통 예정)사업과 신세계그룹이 1조 이상을 투입한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오는 9월 개장예정) 등의 대형호재가 몰렸다.

15일 부동산정보업계와 하남시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현안지구(1지구,2지구)에 공급되는 민영 아파트는 총 4000여 가구가 될 전망이다. 이들 택지지구에서는 사실상 막바지 분양으로 오는 7월까지 공급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구별로는 ▲현안1지구 1개단지 814가구 ▲하남 현안2지구 1개 단지 854가구 ▲미사강변지구 3개 단지 2306가구 등 총 3974가구 이다.

하남시는 꾸준하게 아파트가 공급되는 동시에 미분양이 줄고 있다. 지난해 하남시에 분양된 4개 단지 모두 전타입 1순위에 마감됐다. 미분양 물량도 2014년 7월 1122가구에서 지난 3월 18가구로 21개월 연속 감소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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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분양도 활발하다. 현안1지구 2블록, 3블록에서 대우건설이 분양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전체 714가구 모집에 9381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 13대 1, 최고 40대 1로 전타입 1순위 당해 마감했다.

계약을 진행중인 이 단지는 지하 3층, 최고 22층, 12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141㎡, 총 814가구로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인근 강동, 남양주, 구리 일대까지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공급될 단지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신안종합건설은 오는 6월 하남 미사지구 A32블록에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이다. 전용면적 84㎡와 93㎡의 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하남 미사지구 C2블록에서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3층, 지상 30층, 8개 동이며 전용면적 99~154㎡, 총 8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7월에는 제일건설이 하남 미사지구 A33블록에서 ‘하남미사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97㎡, 총 7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 하남 현안2지구 B1블록에서는 대명종합건설이 ‘하남 유시티 대명루첸’ 총 85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