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 가좌역 등 네 곳 행복주택 입주자 1638명을 선정한 결과 당첨자 평균연령이 26세로 나타났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서울 가좌역(362가구), 서울 상계장암(48가구), 인천 주안역(140가구), 대구혁신도시(1088가구) 등 네 곳이다.

당첨자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이 82%였다. 평균연령은 26세고 이 가운데 84%는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 내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고 있다. 평균 취업기간은 25개월로 나타났다.

신혼부부의 경우 올해부터 예비신혼부부도 청약신청을 허용함에 따라 혼인기간이 지난해 17개월에서 올해 7개월로 줄었다. 평균연령은 31.5세에서 30.3세로 낮아졌다.

당첨자 계약 체결일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서울가좌역 인천주안역 대구혁신도시는 이달 22~30일, SH공사가 공급하는 상계장암은 29~30일이다. 입주는 올해 12월 말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이달 말에는 서울마천3·고양삼송·화성동탄·충주첨단산단 등 5곳 1901가구, 9월부터 연말까지는 서울신내·대전도안 등 14곳 7200가구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