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2분 거리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모델하우스 가보니
[이소은 기자]지난 10일 개관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모델하우스.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오전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 3시께 현장을 찾았다. 평일 오후임에도 모델하우스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짐작케 했다.

인근 지역인 동작구를 비롯해 관악구, 영등포구, 용산구 등에 거주하는 수요자들의 대부분이었다. 역세권에 들어서는 중소형 아파트인 만큼 강남, 서초 등에서 찾아오는 투자 수요도 일부 있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 일대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893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0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모델하우스에는 일반에 공급되는 8개 타입 중 3개 타입의 유니트가 건립됐다.

전용 59㎡A와 전용 84㎡B는 전면에 방-거실-방이 배치된 3베이 구조로 후면 방을 포함해 방 3개, 욕실 2개로 구성된다. 탑상형 구조인 전용 84㎡D는 독립성을 갖춘 침실이 특징이다. 84㎡B와 84㎡D에는 미니화단, 티테이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발코니가 설계된다.

발코니 확장을 포함해 가전, 가구 등 다양한 옵션이 분양가에 포함됐다. 대형 붙박이장을 비롯해 현관 중문, 거실·안방 시스템 에어컨, 하이브리드 쿡탑, 스팀오븐 등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다른 단지에서는 주로 유상옵션으로 제공되는 상품들이다.

부부욕실과 공용욕실에는 소음을 줄이는 배관설비인 층상배관이 적용됐다. 이탈리아산 주방 가구와 수입산 거실 아트월 등을 도입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고급화 한 점도 눈에 띄었다. 지역 내 랜드마크로 들어서는 아파트인 만큼 내부 설계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설명이다.
지하철역 2분 거리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모델하우스 가보니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상도역과 직선거리로 150m 가량 떨어져있어 5분 이내 닿을 수 있다. 학부모들 사이 선호도 높은 강남초등학교가 가까이 있다. 한강대교를 건너면 아이파크몰 용산점, 이마트 등이 있어 쇼핑·문화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2150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7억2000만원 수준이다. 인근에서 공급된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이 3.3㎡ 당 평균 2300만원에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주변에서 가장 최근 분양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발코니 확장비, 무상옵션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저렴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얘기다.

분양 대행을 맡은 팜파트너스의 한재희 팀장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동작구에서 일반 아파트를 기다려왔던 지역 주민들이 이번 단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강남, 서초 등에서 투자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차 계약금 5%,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로 대출 지원된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되며 계약은 모델하우스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서울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인 지하철 7호선 상도역 3번 출구와 가깝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