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레지던스…산업단지…해외·호텔·리조트 아파트까지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박람회 참여 업체 관계자들이 고양 킨텍스에서 부스 설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박람회 참여 업체 관계자들이 고양 킨텍스에서 부스 설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은 국내외에서 관심을 끄는 개발 프로젝트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국내 고급 레지던스 및 관광·복합단지 내 주거시설부터 산업단지와 해외 부동산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10일 개막]  세계 부동산 '원스톱 쇼핑' 즐기세요

◆‘초고층 빅2’ 롯데타워·엘시티

서울 신천동에 국내 최고층(123층)으로 들어서는 롯데월드타워의 호텔식 오피스텔 ‘더 레지던스’(41~72층)는 초미의 관심 대상이다. 완공 시기가 올 연말로 다가온데다 3.3㎡당 분양가격이 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시행을 맡은 롯데물산과 계열사 롯데자산개발, 롯데건설 등은 국내외 고액 자산가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하부층에 업무시설과 롯데월드몰, 극장, 클래식 콘서트홀, 아쿠아리움을 두고 있어 거대한 수직 도시 속 고급 주거시설이라는 평가다. 위로는 호텔과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롯데 측 관계자는 “마천루에서 맞는 일출과 일몰, 한강과 올림픽공원 등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며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휴식과 사교가 이뤄지는 파티룸(6성급 호텔 공간) 등 호텔식 서비스가 주거와 결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중동에 건설 중인 101층 ‘해운대 엘시티’의 고급 주거시설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도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옆에 짓는 복합리조트다. 지난해 분양된 ‘엘시티 더샵’ 아파트(882가구)와 더불어 6성급 관광 호텔(260실), 레지던스 호텔(561실), 사계절 온천 워터파크, 전망대, 스트리트몰, 공원 등으로 이뤄진다. 외국인이 7억원 이상 계약금 및 중도금을 투자하면 거주비자를 받을 수 있다.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고급 리조트인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도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부호 및 기업 관계자의 사전 상담 문의가 많다. 골프장과 프리미엄 호텔, 바이오산업연구원, 레포츠시설, 골프 빌리지로 구성된다. 2014년에 개장한 회원제 골프장 18홀(7250야드) 주변으로 골프 빌리지 ‘더캐슬, 해운대비치’가 자리 잡는다. 펜트하우스는 총 70채로 바다를 포함해 파노라마식 풍경 조망이 가능한 50m 길이의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부동산 투자이민제 대상으로 5억원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에겐 거주비자(F-2)가 발급된다.

◆中 푸리부동산, 해외 사업 공개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푸리부동산그룹은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인 조호르바루시에 짓는 특급 호텔과 고급 주거시설, 오피스 빌딩, 패션몰 등을 소개한다. 필리핀의 대형 주택 개발업체 드크리스서머셋은 필리핀 파라냐케의 주거시설 ‘랜드크리스 레지던스’를 들고 참가했다.

실외 수영장과 조깅 코스, 하늘정원, 스포츠센터 등을 24시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은퇴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칠레의 인공 호수 개발 전문업체인 크리스털 라군,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의 자산관리업체 프라임프러퍼티, SH공사, 삼성물산 등도 다양한 관광·주거 복합단지를 내놓는다.

행사 기간에는 전시관 뒤편에서 국제 부동산 콘퍼런스인 ‘아시아 부동산 서밋’이 열린다.

개발업체와 투자업체 간 다양한 만남의 장이 제공된다. 행사 첫날인 10일 저녁에는 자유로운 형태의 뷔페 칵테일 리셉션도 열린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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