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되는 '중소형 대단지' 어디?
[ 김하나 기자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대단지'가 이달에도 집중 공급될 예정이다.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이하의 1000가구 이상으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는 이달에만 10개 단지 1만4153가구가 공급된다. 1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경기권에 분포됐다. 서울에서는 1개 단지, 지방 2개 단지가 있다.

중소형 대단지는 시장에서 꾸준히 매매가 되는 편이다. 때문에 가격 상승은 물론 향후 매도에도 유리한 편이다. 신규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들의 인기는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공급한 중소형 대단지 ‘힐스테이트 진건’은 총 1283가구가 모두 전용 66·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이 단지는 지난 1일 진행한 1순위 청약결과에서 평균 16.30대 1로 다산신도시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수도권에서는 6월 반도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분양할 예정이다. 희소가치 높은 전용 59㎡타입이 전체 평형의 57%를 차지하는 1241가구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7구역 재개발을 통해서 ‘아크로리버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 동, 전용 59∼84㎡ 총 1073가구 중 40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한강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가깝다.

한양은 경기 시흥시 은계동 은계지구에서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75·84㎡ 총 1090가구 규모다. 인근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있어 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지방에서는 우미건설이 6월 강원 춘천시 후평동 주공3단지 재건축을 통해서 ‘춘천후평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31층 전용 59~84㎡, 총 1745가구 규모다. 이 중 94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춘천IC, 5번 국도 통해 수도권 진입이 편리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