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가천대역 두산위브' 모델하우스 오늘 개관
[이소은 기자] 두산건설이 성남 수정구 태평동 건우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을 아파트 '가천대역 두산위브'의 모델하우스를 27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1일 1순위 청약,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의 동·호수는 내달 9일 발표되며, 계약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50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조합원 몫을 뺀 1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62가구, 84㎡ 24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240만원부터 평균 1300만원대로 책정됐다. 새 아파트임에도 인근 시세에 비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2007년 입주한 경원대역 동부센트레빌 2단지의 경우 이달 전용 59㎡가 3억5000만원~3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로 대출 지원된다.

단지는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위례신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직주근접 및 개발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지하철 분당선 가천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잠실역까지 18분, 선릉역까지 22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등으로 접근이 쉬워 서울 및 주요 도심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2012년 개통한 영장산 터널을 이용하면 반경 2km 내 자리한 위례신도시까지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올해 9월 단지 주변으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강남권과 인접해 있어 송파 롯데월드 및 가락시장, 위례 가든파이브, 강남 삼성서울병원 등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이마트 성남점, 모란시장, 수정구청, 주민센터 등 주요 관공서도 가깝다. 반경 2km 거리에 대형수영장과 실내 테니스장 등이 있는 성남종합스포츠센터가 내달 준공된다. 내년에는 도보 15분 거리에 성남시립의료원이 문을 연다.

반경 1km 내 성남서초, 태평초, 수진초, 태평중, 성남여중 등이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성남 수정구 학원가도 가깝다. 가천대 글로벌캠퍼, 동서울대 등 대학시설도 가까이 있어 캠퍼스 시설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녹지 면적이 전체 대지면적의 31%를 차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9만 2555㎡ 규모의 영장근린공원과 연계 조성돼 족구장, 배드민턴클럽, 놀이터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450m 길이의 산책로 겸 순환형 조깅트랙이 조성된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자곡사거리 인근(자곡동 661번지)에 마련됐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