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시티스케이프] 123층 롯데월드타워·101층 해운대 엘시티 '나란히 우뚝'
다음달 10일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에 국내 1, 2위 초고층 빌딩(착공 기준)이 나란히 참가해 투자자들과 만난다. 시티스케이프 사무국은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타워(123층·555m)와 부산 중동 해운대 엘시티 더샵(101층·411m)이 박람회 출품을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올 연말께 완공을 앞둔 롯데월드타워는 박람회에서 빌딩 42~71층에서 분양하는 호텔식 고급 오피스텔 ‘레지던스’ 홍보에 주력한다. 빌딩 14~38층에 들어서는 고급 업무시설을 임차할 대형 임차인 모집에도 나선다.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으로 지어지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도 박람회에서 ‘엘시티 더 레지던스’(주거형 오피스텔·561실)를 투자자들에게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저층부에 실내외 워터파크와 쇼핑몰을 포함한 각종 관광·상업시설이 마련된다. 부동산 상품에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거주 비자와 영주권을 주는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적용되는 단지다.

박람회는 6월10~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홈페이지(www.cityscapekorea.co.kr)를 통해 신청하면 입장료(1만원)가 면제된다. 전화(02-360-4260~3, 4076) 신청도 가능하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