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10.0②입지]280m 스트리트형 상가, 디자인 특화 설계
[ 화성= 이소은 기자 ] 주거 환경의 쾌적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원 옆 아파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주택 구매 기준이 교통 인프라에서 주변 녹지 공간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공원 옆 아파트는 주변이 쾌적할 뿐 아니라 산책, 운동, 피크닉 등도 가까이 즐길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거 쾌적성이 뛰어난 단지들이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월 분양한 '광교 중흥S클래스'는 평균 38.9대 1, 최고 144.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 마감됐다.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한 단지라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도 동탄호수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들어선다. 내년에 완공되는 56만㎡ 규모의 동탄호수공원은 2㎞ 둘레의 산척저수지를 중심으로 주거와 쇼핑, 레저활동이 가능한 ‘수변친화형 문화상업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호수공원 내 어디든 5분 안에 물가를 접할 수 있는 녹색 동선체계와 창포원, 다랭이원, 현자의정원 등의 12가지 테마별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여기에 유럽형 멀티미디어 분수인 ‘루나쇼’를 적용해 볼거리까지 더한다.

입주민들은 산책로를 통해 동탄호수공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지를 둘러싸고 조성되는 약 1.15km의 둘레길이 호수공원 산책로와 이어진다. 약 6.1km로 설치되는 호수공원산책로는 인공폭포와 갈대조치원, 수변문화광장, 창포원, 제방가로원, 네스트가든 등을 잇는다. 단지 안과 밖의 자연을 자연스럽게 이어 주거 환경의 쾌적성을 극대화 했다는 설명이다.

연내 개통하는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SRT) 동탄역을 이용하기도 쉬워 서울·수도권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차로 10분만 가면 동탄역에 닿을 수 있으며 이 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 대 진입이 가능하다. 국도 23호선과 동탄순환대로 이용시, 동탄신도시 안팎을 오갈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동탄JC 진입도 쉽다.

단지 앞에 초, 중교가 예정돼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 시점보다 개교가 늦어지면 2년 간 반도건설 측에서 통학 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남 대치동 학원과 연계한 교육시설 ‘강남 대치동 학원가(동탄캠퍼스)’도 단지 내 조성된다. 더불어 별동학습관과 유치원, 어린이집이 단지 안에 계획돼있어 어린 자녀들의 등원 부담을 덜 수 있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로는 브랜드 상가인 ‘동탄 카림애비뉴 3차’가 들어선다. 앞서 ‘카림애비뉴 동탄’과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가 100% 완판을 기록해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이 적용돼 이국적으로 꾸며진다.

단지를 따라 약 280m의 스트리트 상가로 구성되는 이 상가는 ‘강남 대치동 학원가(동탄캠퍼스)’가 들어가는 아이비 아카데미존과 카림 서클존, 유보라 라이프 존 등으로 나뉘어 총 85개 점포를 들일 예정이다.

카림 라시드의 감각적인 패턴 디자인을 상가 거리에 적용해 사람들이 즐겨 찾는 동탄 2신도시의 신(新) 중심 상권으로 명소화 하겠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부 점포에는 테라스를 적용해 차별화 한다. 생활밀착형 업종 구성과 대형마트, 유명 브랜드 등을 유치해 입주민들의 원스톱 라이프를 도울 계획이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능동 529-1번지(능동 세이브마트 맞은편)에 마련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