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삶과 기도문 담아 ‘CEO의 기도’ 출간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한 교회의 장로인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CEO의 기도》라는 책을 출간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인 서희건설은 1994년 창립 이래 40개의 대형교회를 건축하며 국내에서 교회를 가장 많이 지은 건설사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이봉관 회장의 성장기부터 기업 경영 최일선에 서기까지의 삶을 소개하고, 기독교인으로서의 신앙관과 청운교회 장로로써 올린 기도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회장은 한국 전쟁으로 홀로 되신 어머니를 모시고 생활고를 겪으며 선교사 장학금으로 미션스쿨에서 배움의 길을 걸었다. 대학 졸업 후 포스코에 입사해 13년을 근무한 뒤 운수회사를 설립했고 이를 기초로 서희건설을 창업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삶과 기도문 담아 ‘CEO의 기도’ 출간
이봉관 회장은 “이 모든 것이 자신의 능력과 힘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으며 간구했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 덕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책 속에서 삶을 살아가다가 만나는 어려운 환경과 고통을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고 도전하면서 기쁨과 평안을 얻었다고 표현했다. 이봉관회장의 인세수익금 전부는 선교 헌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