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새 우리 국토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네 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지적통계연보’를 발표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토 면적은 10만295㎢다. 1년 전보다 여의도 면적(윤중로 안쪽 2.9㎢)의 네 배가량이 늘어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남 광양시 황길동 공유수면매립 및 토지개발사업(3.9㎢), 경기 안산·시흥시 구획정리사업(1.9㎢) 등으로 국토 면적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광역자치단체별 토지면적을 보면 경북이 1만9031㎢로 가장 크고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465㎢로 가장 작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