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에서 3700여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이 쏟아진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실가량 많은 물량이다.
서울 대치동부터 용인·광명역세권까지…아파텔, 이달에만 3700실 '활짝'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15개 사업장, 3746실이다. 지난해 같은 달 공급량(2851실), 2014년 5월 공급량(2553실)과 비교해 1000실 안팎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분양 물량의 70%(2551가구)가 집중돼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롯데캐슬골드타운 오피스텔’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상 7~22층, 총 375실(전용면적 30~84㎡)로 구성한다. 단지 내에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몰이 들어선다. 지난 2월 개통한 신분당선 성복역이 단지 밑 쇼핑몰과 연결된다.

경기 광명역세권 복합단지에선 태영건설이 ‘광명역 태영데시앙루브’를 선보인다. 1개 동, 192실(전용 39㎡) 규모다. 대형 가구업체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고속철도(KTX) 광명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서울 대치동에서 ‘대치2차 아이파크’를 내놓는다. 전용 21~89㎡ 159실 규모다. 신영은 인천 남구 주안동에서 ‘주안 지웰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전용 23㎡ 270실 규모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