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전국의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지난달과 같은 6.9%를 유지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12월 이후 넉달 연속 같은 수준이다.

예년에 비해 전셋값 상승률이 둔화되는 등 전월세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월세전환율도 특별한 변동없이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3%, 지방이 8.1%로 전달과 같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두달 연속 5.0%를 기록했고, 연립·다세대 주택이 7.4%, 단독주택이 8.7%로 조사됐다.

아파트의 경우 공개대상인 134개 지역 가운데 송파구의 전환율이 4.0%로 가장 낮았고 강원도 속초가 8.7%로 가장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