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건설·시행사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에 대거 참가
"투자 유망 공공·민간사업 찾겠다"…"중국 진출 업체도 물색"
주최측 "미팅 희망하는 지자체, 민간업체 선착순 접수"
"한국 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싶어요"

中, 대형 부동산회사, '시티스케이프 코리아'에 대거 참가
"투자 유망 공공·민간사업 찾겠다”..."중국 진출 업체도 물색"
박람회 사무국 "미팅 희망하는 지자체, 민간업체 선착순 접수"


“한국에서 돈 될 만한 대형 개발사업을 찾겠다”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한국에서 투자할 ‘개발사업 헌팅’에 나선다. 아울러 중국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한국 건설사나 개발회사 등도 물색한다.

1일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Cityscape Korea)2016' 사무국은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와 투자 또는 개발참여 등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회사를 5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10여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공공기관이나 건설사, 개발회사, 금융회사, 분양회사 등이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 10여곳을 선정,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박람회 시작과 함께 ‘매칭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한 기관과 기업들은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02-360-4260~3, 4076)으로 연락하면 된다.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국 회사들은 중국 양대 부동산 협회인 중국부동산산업협회 및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이다. 중국부동산산업협회(CREA)는 완다그룹, 완커그룹, 뤼디그룹 등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속해 있는 단체다. 중국부동산상 공회의소(CRECC)와 함께 중국 부동산시장을 좌우한다. 부동산산업협회에는 완다그룹 정번 회장과 완커그룹 유량 회장, 녹지그룹 장옥량 회장, 헝다그룹 하해균 회장, 바오리그룹 송광국 회장, 푸리그룹 장리 회장 등이 임원 및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중국부동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류지봉 회장은 중국의 모든 정책 의결권을 가진 정협의 상무위원이기도 하다.

중국부동산산업협회는 최근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경제신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람회에 참여할 중국측 회원사를 모집하고 있다. 중국부동산산업협회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국내 개발회사 모임인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와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중국부동산산업협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CRECC)는 중국의 부동산 기업 5000여개와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법정단체다. 장리(張力•푸리부동산그룹 회장) CRECC 회장은 자사의 부스(홍보관)을 대규모로 개설하고 참가한다. 푸리그룹은 수십명의 자체 투자단을 이끌고 방한해서, 한국 개발시장 현황파악과 투자 대상 프로젝트를 적극 물색해볼 계획이다.

장리 회장은 “재작년엔 말레이시아에 사업비 85억위안(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투자했는데 올해는 한국을 들여다볼 생각”이라며 “중국 개발업계의 분양상품 마케팅을 펼치고 (앞으로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는) 한국 건설업계와 정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도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꾸준히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와 한국 업계와 활발하게 투자교류할 수 있도록 ‘한중 부동산 투자 플랫폼’을 만들어서 운영할 방침이다.

박람회 주관사인 김철 플랫폼홀딩스 대표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은 전시회와 컨퍼런스 이외에 기업간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는 한국경제신문과 인포마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부동산 박람회다.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부동산 박람회 기간 동안 5개의 유명한 전시회가 동시개최되는 바람에 방문객이 25만여명에 이를 것이란 게 킨텍스측은 내다보고 있다.
(02)360-4260~3, 360-4311~4

박영신 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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