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개별주택 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2.75% 상승했고 남동구와 계양구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인천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인천 시내 개별주택 9만8천135가구에 대한 가격을 29일 공시했다.

공시한 가격은 국토교통부가 정한 표준단독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주택소유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구·군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올해 시내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2.75% 올랐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동구·계양구(4.24%)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동구(0.93%)다.

인천에서 가장 비싼 개별주택은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대지 6천171.5㎡, 연면적 475.33㎡짜리 주택으로 공시가격이 50억9백만원으로 산정됐다.

공시된 주택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조세와 건강보험료 산정기준으로 활용된다.

인천 개별주택가격은 전자고지납부시스템 홈페이지(http://etax.incheon.go.kr)와 주택 소재지 구·군청 세무과(재무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5월 30일까지 구·군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