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①규모]전용 84㎡ 단일면적, 사통팔달 1020가구 대단지
[ 청주= 김하나 기자 ]우미건설이 충북 청주에 1020가구의 랜드마크급 단지를 선보인다.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짓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이 그 주인공인다.

청주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가 될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지어지는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다. 지난해 청주에서 분양됐던 아파트들 보다 분양가가 낮을 전망이다. 그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의 13개 동, 102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의 단일면적이며 6개 타입으로 조성된다. 오는 2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는 직장과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형 아파트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입주기업에서 5분 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인근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청주시는 2014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으로 인구 83만명의 광역시급 대도시로 성장했다. 인구 또한 매년 증가추세로 경기도 남양주나 안양시에 비해 많아졌다. 특히 서청주 일대는 산업단지들과 가까운데다 주변 인프라가 많다보니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조성되는 약 152만여㎡ 규모의 첨단복합 산업단지다. 산업지구, 상업지구, 주거지구로 나누어 조성된다.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2025년까지 15조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더욱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인근의 청주일반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LG전자, LG화학, LS산전 등의 기업이 들어서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세종시와 인접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경부·중부고속도로, 청주국제공항, 경부 및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점 KTX오송역이 둘러싸고 있다.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연결하는 LG로가 개통되면서 교통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도로를 건너지 않고 통학이 가능하다. 무심천이 가까운데다 막는 건물이 없어서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바베큐장, 야외공연장, 가족 피크닉장, 생태교육센터 등이 있는 문암생태공원도 가깝다.

아파트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단지로 조성된다. 모든 세대에서 직접 접근 가능한 통합 지하주차장이 설계됐다. 단지 중앙에 수경시설과 잔디가 어우러진 대형광장이 조성된다. 단지를 순환하는 산책로를 따라 초화원, 숲속쉼터, 바람정원 등이 설치된다.

어린이 통학차량 하차공간과 어린이집, 카페 린(Lynn) 등이 배치된다. 카페 린에서는 가족, 이웃,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남녀로 각각 분리된 독서실과 작은 도서관, 헬스장, 골프연습장, 다목적실 등이 생긴다. 결혼기념일, 생일파티 등 기념하고 싶은 특별한 날이나 내방 손님들을 위한 고품격 게스트하우스도 2가구가 마련된다.

단지는 전세대 판상형에 4베이 구조를 기본으로 방이 하나 더 있거나 팬트리를 배치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청주에서는 '금천동 우미린'(319가구)과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1291가구) 등 꾸준히 아파트를 공급했다"며 "녹색건축인증과 초고속정보통신특등급을 예비 인증받는 등 첨단&친환경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공항로 279에 마련됐다.(043)212-188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