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이후 지방에서 나오는 재건축 분양 물량은 16개 단지 총 1만1640가구(일반분양 4887가구)다. 재개발 분양 물량까지 포함하면 3만4004가구(일반분양 1만8807가구)에 달한다.

지난해에 이어 높은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부산에서는 오는 8월 금호산업이 수영구 남천동에 남천삼익빌라를 재건축한 ‘남천 금호어울림’ 417가구 중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구에서는 총 2212가구의 재건축 물량 중 1090가구의 일반분양이 나온다. 6월 남구 봉덕동 봉덕3-20구역을 재건축하는 ‘봉덕 태왕아너스’가 493가구 중 3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1월에는 포스코건설이 달서구 본리동에 ‘성당동 더샵 2차’ 789가구 중 4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올해 2707가구의 재건축 분양 물량 중 1470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동문건설은 6월 동구 용운동 일대에서 용운주공1차를 재건축하는 ‘용운동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34층 18개동, 전용면적 42~84㎡ 총 2244가구의 대형단지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6월 덕진구 우아동3가 우아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우아동’을 분양한다. 750가구 중 26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