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팰리스 목감 3차, 초역세권…가전제품 붙박이로 제공
다인건설이 2020년 개통되는 신안산선 수혜지인 경기 시흥 목감지구에 주거용 오피스텔 ‘로얄팰리스 목감 3차’를 분양한다. 신안산선 목감역이 걸어서 1분 거리인 이 단지는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장점을 합친 아파텔 95가구와 상가 35개 점포로 이뤄진다.

아파텔은 전용면적 39~49㎡에 방 2개와 거실로 구성돼 있다. 지역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관리비를 25%가량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소닉스 시스템을 채택하고, 화재 걱정을 덜 수 있도록 LG하우시스 불연재를 사용한다. 주택전자자동화(홈오토)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무인택배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탁 트인 느낌을 위해 아파텔 층고를 일반 아파트(2.3m)보다 높여 설계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전자레인지, 42인치 TV, 전자비데 등 가전제품을 대부분 붙박이로 제공한다.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과 전기쿡톱을 넣는다.

시흥 목감지구는 전체 면적 174만700㎡에 주택 1만2000여가구가 들어선다. 신흥 주거지답게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남동쪽으로는 작은 하천이 흐르며 시흥시 대표 유원지인 물왕저수지도 가깝다. 동쪽에는 대규모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KTX 광명역과 신안산선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를 20분대, 내년에 개통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을 30분대에 갈 수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 후 서울 강남과 경기 안양, 인천국제공항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중심상업지구가 있다. 차로 10분 남짓한 거리에 KTX 광명역과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 롯데쇼핑몰 등 생활편의시설이 몰려 있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다. 다인건설 관계자는 “아파텔이라는 희소성과 역세권이라는 입지 때문에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며 “상가도 복층 활용이 가능한 높은 층고와 전면 테라스 조성 등으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1899-6655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