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외없는 '세종불패' 중대형 아파트도 청약 마감
[ 김하나 기자 ] 미분양 아파트가 '제로(0)'인 세종시에서 중대형 아파트들도 잇달아 청약을 마감했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주흥이 공급한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의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전체 555가구 모집에 총 9344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6.83대 1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34.77대 1로 전용 84㎡B타입에서 나왔다.

세종시 3-3생활권 L3블럭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 84~125㎡의 890가구 규모다.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3생활권 내 아파트시세와 비교해 3.3㎡당 평균 870만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오는 22일 당첨자가 발표되고 계약은 27일부터부터 3일간 진행된다.

지난 14일 1순위 청약을 받았던 ‘힐스테이트 세종 3차’는 1순위 청약으로 마감했다. 전체 556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32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4.17대 1을 나타냈다. 1순위 최고 96.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힐스테이트 세종 3차는 세종시 1-1생활권 L2블록에 조성된다. 1-1생활권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단지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 14개 동으로 총 667가구(전용 100~134㎡)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830만원대다. 오는 당첨자 발표를 거쳐 계약은 26~28일 이뤄진다.

분양 관계자는 "특별공급부터 분위기가 좋았던 만큼 청약성적도 예사했던 대로다"라며 "기존의 단지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와 힐스테이트 세종 3차의 모델하우스는 모두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에 마련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