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③구성]생태연못·산책길·텃밭 조성…게스트하우스·카페 린 특색
[ 의정부=이소은 기자 ]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은 개방감과 조망권이 우수한 쾌적한 단지로 설계된다. 대지면적 대비 건축연면적(건축물의 바닥면적)을 계산한 용적률이 169.76%로 낮은 편이다. 그만큼 건물의 높이를 무리하게 쌓지 않았다는 의미다. 서울 시내권 아파트의 경우 용적률이 200%대만 돼도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의 최고층은 지상 34층이지만 7개동 가운데 2개동은 9층 높이로 낮게 들어선다. 맞은편에 문화재공원이 있어 층수제한구역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이 2개동 뒤에 배치되는 동 입주민들은 앞을 가로막는 높은 건물이 없어 채광과 통풍의 간섭을 최소한으로 받게 된다. 이로써 전 가구의 탁 트인 조망권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내 조경은 숲 속의 친환경 단지를 목표로 나무를 테마로 설계된다. 단지 한 가운데 생태연못을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생태연못 가까이 단지 내 숲속 산책로도 마련돼 입주민들의 가벼운 운동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단지 곳곳에 다양한 식재를 심어 조성한 나무 그늘 마당이 마련되며 오색가든, 자연풍경길 등 볼거리 가득한 힐링 공간이 연출될 예정이다. 기본적인 운동 기구를 들인 주민 운동 공간도 마련된다. 단지 주출입구 앞에는 통학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스쿨버스 정류장을 마련했다.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③구성]생태연못·산책길·텃밭 조성…게스트하우스·카페 린 특색
어린이 놀이터를 두 군데 설계해 동선을 최소화 했다. 유아 놀이터도 따로 마련해 어린 자녀들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입주민 텃밭도 마련된다. 아파트에서도 전원생활의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얘기다.

2001동과 2004동, 2개 동 1층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손님맞이용이나 각종 모임의 행사장소, 비즈니스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입주민 카페인 ‘카페 Lynn'과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커뮤니티센터에 조성된다. 커뮤니티센터는 선큰가든을 적용해 지하 1층에 마련했다. 단지 내 순환형 생활동선과 연계 배치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주차공간을 지하화 해 조경의 통일감을 준 ‘공원 같은 아파트’를 구현했다.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아 입주민들의 안전도 보장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얘기다. 주차편의를 위해 확장형(2.5 * 5.1m) 주차공간을 30% 이상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전세대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통풍과 일조, 채광을 고려했다. 레벨차이가 없는 단일레벨 단지 설계와 동서남북으로 탁 트인 조망 및 바람길을 통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송민학교 인근(민락동 884)에 마련되며 오는 22일 개관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