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스펙보다는 실무 능력을 갖춘 신입사원 35명을 모집한다.입사지원서에는 학교명·학점, 가족사항 등 직무 능력과 관련 없는 스펙사항 기재란을 없앴고, 채용 분야별 직무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구직자가 직무 수행과 관련된 교육, 활동, 경험 등을 기재하도록 하는 등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채용을 진행한다.

응시원서는 내달 6일까지 15일간 접수한다.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 평가에 기반한 서류·필기·면접전형을 거쳐 인턴으로 채용한 뒤 5개월간의 인턴기간 근무평가를 통해 부적격자를 제외한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한국감정원이 2013년 8월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세 번째 실시하는 신입사원 모집이다.대구·경북 출신 지역인재를 30% 이상 채용,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계획이다. 자세한 채용 모집 관련 사항은 한국감정원 홈페이지(www.kab.co.kr),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홈페이지(www.alio.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