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슈] 투기열풍 타고, 1억 웃돈 붙은 '미사지구'
한강을 낀 수도권의 마지막 대형 개발지구로 꼽히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치열한 오피스텔 분양대전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중소건설사뿐 아니라 대형건설사까지 미사지구 오피스텔 공급에 나섰다. 최근 ‘공급과잉’이라는 우려의 목소리와는 매우 대조적이고 이례적인 모습이다.

현재 분양중인 오피스텔은 미사효성해링턴타워 더퍼스트, 미사우성르보아파크, 미사푸르지오시티, 힐스테이트에코미사, 미사마이움 등 이다. 일부 몇몇 모델하우스는 지난 주말 수많은 인파가 몰려 하남 미사지구 오피스텔 시장 열기를 대변했다. 이 같은 ‘미사강변도시’에서의 오피스텔 분양대전은 2014년 서울 강서 ‘마곡지구’ 이후 처음이다.

아파트 분양시장도 양호한 편이다.

◆아파트 웃돈 최고 1억원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시행에도 불구하고 ‘e편한세상 미사’는 이달 초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35 대 1을 기록했다. 다음달부터 호반건설 제일건설 신안 등이 순차적으로 아파트를 선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 생활권인 데다 교통·개발 호재도 많아 완판(완전판매)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에 분양된 아파트 경우 웃돈이 최고 1억원을 웃돈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284만원이었던 미사강변푸르지오1차는 동과 층에 따라 6000만~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이처럼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독 미사지구 오피스텔시장이 '나 홀로 최대의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뭘까?

탄탄한 배후수요와 뛰어난 교통여건, 지가상승에 의한 미래가치 기대로 요약된다.

삼성엔지니어링, 세스코 등이 입주한 강동첨단 업무단지의 약 1만명 상주인원과 오피스텔 입주가 본격화되는 2018년을 전후로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상주인구가 약 7만6000명을 배수후요로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업들이 대규모 형성되면 일대에 경제, 문화적으로 끼치는 영향력 또한 크다. 고급 인력들이 모이게 되므로 고급 주거편의시설과 주거타운이 형성되며 자연스레 지가 상승과 임대시장 활성화를 견인하게 된다. 미사지구 오피스텔의 분양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하나자산신탁 시행 “미사우성르보아파크” 소액 투자자와 내집 마련의 실수요자 대거 몰려

한편,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는 “미사우성르보아파크”는 지난 주말동안 약 700여명 몰려 계약률도 가파른 급상승세로 관심이 쏟아졌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18년 계통 예정) 5번출구 5분거리에 위치한 하나자산신탁 “미사 우성르보아파크” 는 지하 6층~지상 18층, 1~4층은 상가, 5~18층은 오피스텔 총 727실의 100% 자주식 주차시설을 갖췄다. 반경 2~4Km 내 이마트하남점, 홈플러스하남점, 경희대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분양가는 1억1600만~1억2000(VAT포함)만 원. 융자를 받아 임대업을 한다면 실당 3400만 만 원 선이면 매입이 가능하다. 미사강변도시에서 보기 드문 최저가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져 계약금 1000(정액제) 만 내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은 없다.

분양 절차는 청약금 100만원을 하나자산신탁 계좌로 입금한 뒤 동호수를 배정받은 후 방문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접수는 하나자산신탁 “미사 우성르보아파크” 분양 대표전화 1566-3683로 하면 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모델하우스가 연일 혼잡스러운 만큼 반드시 대표전화 1566-3683번으로 사전 방문예약 및 호실을 미리 확보해 두기위한 ‘사전예약제’를 이용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미사강변도시는 지리적으로 범강남권에 속하는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으며 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천호대로 등 도로 접근성이 우수해 강남 및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지구 북동쪽에 한강이 흐르고 미사리조정경기장·검단산·예봉산 등 주변 자연녹지가 풍부해 서울의 편리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