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용 삼성물산 상무, 2016년 세계인명사전 등재
[ 김하나 기자 ]삼성물산은 이석용 상무(52,사진)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6년 최신판에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다. 매년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거둔 인물을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 상무는 장대 교량분야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을 위한 다수의 특허를 확보하고, 고속철도 분야에서 국가 추진 과제에 참여하는 등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 됐다. 엔지니어링 스트럭처(Engineering Structures), 로드앤브릿지 엔지니어링(Road and Bridge Engineering) 등 다수의 저널에 논문을 등재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삼성물산에서 도로, 철도, 교량, 항만, 수자원 등 입찰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국내외 현장의 기술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박동규 차장이 교각 내진성능 분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됐다. 기술팀 이승창 부장은 건축 구조 및 건설분야 인공지능에서 다수의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2008년판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 부장은 특히 연약지반 해석 분야 전문가인 박현일 수석과 함께 마르퀴스 후즈 후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 세계 3대인명사전 모두에 등재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