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좋아진 용인·양주·김포서 타운하우스 잇달아
한국토지신탁은 다음달 경기 용인시 동백지구에서 중소형 타운하우스 ‘동백 코아루 스칸디나하우스’(조감도) 98가구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 내 주택은 모두 전용면적 84㎡다.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동백역이 가깝고 수도권광역철도(GTX) 구성역도 인근에서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용인시 동천동에서 분양 중인 ‘하람 타운하우스’도 지난 1월 말 신분당선 동천역이 개통돼 교통 여건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경기 양주시 백석읍에서 분양 중인 ‘양주 베른코티지 타운하우스’는 2017년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주나들목(IC)을 통해 서울로 이동하기 편해질 전망이다. 2020년 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김포시 양촌읍의 ‘김포 웰스티지 타운하우스’(46가구, 전용 85㎡)는 2018년부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곡IC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기 광주시의 ‘솔내음 타운하우스’(80가구)는 오는 6월 개통되는 성남~여주 복선전철(광주역)을 통해 분당·판교·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 전문업체인 이삭디벨로퍼의 김남이 팀장은 “과거 타운하우스는 교통 인프라나 학군, 상업시설에서 불편을 감수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수도권 도심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