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
[성남=김호영 기자] 대림산업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태재고개 근처에 지을 아파트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의 모델하우스를 3월11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총 3개블록으로 나눠져 있으며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동에 57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6㎡ 26가구 △84㎡ 400가구 △116㎡ 104가구 및 테라스하우스인 △84㎡ 4가구와 122㎡ 39가구로 이뤄진다.

모든 가구에 4.9~7.6㎡ 규모의 오픈형 테라스 공간을 마련하고 저층부 43가구(전용 84㎡ 4가구 및 전용 122㎡ 39가구)에는 최대 71㎡의 테라스가 확보되도록 설계했다. 테라스 형태이지만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이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은 태재고개를 사이에 두고 분당시와 접해 있어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단지는 분당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분당 및 광주시내로 연결되는 서현로를 잇는 1.2km의 도로를 아파트 준공 때까지 구간별로 15~20m로 확장하면 교통여건은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입주 후에는 출퇴근, 통학, 장보기용 등으로 셔틀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가 문형산 자락에 들어서 숲을 조망할 수 있으며 전원생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테라스에서 기존의 아파트에서 누리기 어려웠던 정원꾸미기(가드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총 3,727㎡ 규모의 입주민 전용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내부공간 연출이 가능한 신평면을 e편한세상 오포 테라스에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디하우스(D.House)란 이름의 이 신평면은 실제 사용공간인 전용률이 80%에 달해 기존 평면대비 4~5%포인트 높게 설계됐다.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분양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의 특화된 기술도 곳곳에 적용된다. 전 가구에 결로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인 단열설계 방식이 도입된다. 거실과 주방공간에 60mm의 바닥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 방지 및 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든 창호에 외부의 소음 및 냉기를 차단하는 이중창시스템을 적용하고, 주차장에는 10cm 더 넓은 주차폭(일부 제외)을 마련한다.

단지가 총 3개 블록으로 구성돼 2,3블록 청약자는 4블록에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분양가에 포함된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 조건으로 대출 지원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신분당선 판교역 근처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9번지에 마련돼 있다. (031)711-7377

성남=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