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활용 쓰레기 수거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재활용 정거장 설치위치 문제 분석’이 공간 빅데이터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공간 빅데이터 사업에 적용할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공모전에서 최우수 작품을 포함, 6건의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마포구 재활용 정거장 설치위치 문제 분석(박성철 외 2명) 아이디어는, 재활용품 수거 차량의 최적의 정거장 위치를 선정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지반 침하 등으로 인한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조기 탐지하고 향후 싱크홀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싱크홀 위험지역 분석’과 미세먼지와 호흡기환자 진료내역(이비인후과)을 분석해 상관관계 파악한 ‘지역별 미세먼지와 질병 영향 분석’이 선정됐다. 이 외에 ‘빅데이터 기반의 범죄예측’ 등 3건은 장려상을 수상한다.

김선태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공간 빅데이터 사업에 적용해 우수 활용 모델(분석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