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커먼그라운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코오롱글로벌이 기획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FnC가 개발 운영 중인 서울 자양동 건국대 인근 ‘커먼그라운드’가 2015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설계와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 부문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iF Design Awards 는 규모와 역사 부분에서 독일의 레드닷디자인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및 미국의 아이디이에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권위 있는 디자인상이다.

커먼그라운드는 200개의 특수 컨테이너를 활용한 팝업 복합 쇼핑몰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지난 해 4월 10일 개장한 한 신유통 사업이다.

앞서 커먼그라운드는 지난해 ‘RED DOT DESIGN AWARD’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위너를 수상했고, 홍콩디자인센터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2015 Design for Asia’ 에서도 파이널리스트를 받았다.

서로 분리됐지만 유기적인 연결성을 띤 컨테이너의 ‘팝업 모듈러 솔루션’을 이용한 커먼그라운드는 기존 쇼핑몰과 차별화된 ‘마켓(시장)’ 콘셉트를 바탕으로 단순한 상업시설이 아니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젊고 혁신적인 스페이스 플랫폼으로 평가를 받았다.

커먼그라운드 전체기획을 담당했던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iF Design Award)의 수상을 통해 건축 디자인과 창의적인 디자인 컨셉트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커먼그라운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수요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