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에 올해도 공동주택 2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 특화 단지가 대거 선보여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신도심 4-1 생활권 등지에 모두 2만284가구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민간 건설업체에서 22개 단지 1만4천 가구, LH가 6천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규모에 따라 공공분양·임대주택과 주상복합 아파트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특화한 4-1생활권 6개 단지 아파트와 1-1 생활권 2개 단지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 아파트 가운데 일부는 50층 이상 높이로 설계해 세종시 랜드마크 역할과 전망대 기능을 대신 할 것으로 행복청은 내다봤다.

이달 말 현재 세종시 신도시에 들어선 공동주택은 계획대비 40% 수준인 8만 가구가 분양됐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입주민의 안정적인 주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 공급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youngs@yna.co.kr